국가인권위원회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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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 제2차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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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15분께 서울 중구 인권위 전원회의실에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등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 회의장으로 가는 길목을 점거했다가 해산했다. 이들은 안건 상정을 반대하는 단체의 회의 저지를 막겠다며 인권위 건물에 집결해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는 등 직원들과 대치했다. 출동한 경찰의 해산 시도에 반발하기도 했으나 결국 오후 2시께 모두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인권위 앞에서 집회도 열어 ‘탄핵 무효’ ‘인권 보장’ ‘방어권 보장’ 등을 외치며 안건 의결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13일 전원위에서 윤 대통령 등의 방어권 보장 등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 여파 등으로 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원위원회 회의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