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핵찬성’ 국힘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사퇴 “尹도 내려와야”

“탄핵 때 명예로운 불복종 선택 후회안해… 보수가치 지킬 것”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위원장에서 사퇴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으나 더 이상 추대의 실질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비복 울산시당위원장을 사퇴하지만, 품격 있는 ‘참 민주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행해가는 용기와 소신 그리고 행동은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참여했던 김 의원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김 의원은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가 철회된 것은 제가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 이라면서도 “이를 후회하지 않는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결정이며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 관련 당론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명예로운 불복종의 길을 선택했다”며 “국가와 국민과 민주주의와 옳음과 상식에 따라 보수주의자에게 부여된 역사적 소명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로운 불복종의 용기가 귀감이 돼야 미래에 다시 있을 수 있는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움이 지켜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울산시당위원장과 집행부 등에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사회를 통합하는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후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일개 시당위원장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으면 내려오는데 대통령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면 빨리 내려와야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당론과 반대되는 행보로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는 점에 대해서는 “건강한 보수가 되기 위한 씨앗과 버팀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력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에 남아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데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2·3 내란 뒤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붙여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했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에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당론을 따르지 않고 소신 행보를 보이자, 당내는 물론 지역구인 울산에서도 그를 비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