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근로소득세 개편 시사…이재명 "월급쟁이는 봉인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이 근로소득세 개편 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기대선 정국을 앞두고 최근 이재명 대표가 상속세법 개정 문제를 거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근로소득세법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등 연일 세제 개편 이슈를 띄우는 모습이다. 민생 경제 문제, 그중에서도 민감도가 높은 세금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 중산층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중도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지난 18일 밤 페이스북에 ‘월급쟁이는 봉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물가 상승으로 명목임금만 오르고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는 상황임에도, 누진세에 따라 세금은 계속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부자들은 감세를 해주면서 월급쟁이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증세를 해 온 것인데, 고칠 문제가 아닌가 싶다”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말 그대로 월급쟁이들이 세금의 ‘봉’ 같이 꼬박꼬박 원천징수가 되고 있지 않느냐”며 “반면 기업들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에 따라 막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국가적 지원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근로소득세 개편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진행자가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조세부담에 있어 형평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은 ‘월급 방위대’를 꾸려 이 같은 방향의 세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한정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월급 방위대’를 당내 특별위원회로 발족시키고 직장인 ‘비과세 식대 한도 확대’·‘부양가족 중 자녀 기본공제 기준 상향조정’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근로소득세 개편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진 정책위의장의 설명으로, 경우에 따라 조기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의 공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한편, 진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 대표가 유튜브 채널 ‘새날’에 나와 “민주당은 중도·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 진보 진영은 새로 구축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실이 그렇다. 민주당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구태여 규정하면 중도·보수적 스탠스”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우리 정치 지형이 너무 보수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이 진보적이라고 평가가 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다. 그럼에도 저희는 진보적 지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