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글로벌허브법 심사 어깃장…與 “野 대선공약 활용 속셈”

민주 윤건영 “보여주기식 행동”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19 19:30: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성권 “의원 찾아가며 설득해
- 박찬대 협치 약속해놓고…” 분노

입법 공청회도 열지 못한 채 표류 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국제신문 19일자 5면 보도)이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의 심사도 받지 못했다. 특히 특별법안보다 하루 먼저 발의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2개월 만에 입법 공청회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것과 대조된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 더불어민주당은 묵묵부답으로 외면했다.
국민의힘 이성권(오른쪽) 의원이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성권 의원은 이날 소위원회에서 지난해 5월 31일 발의된 법안이 심사조차 받지 못한 것에 반발했다. 그러자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특별법과 관련해 보여주기식 행동을 한다”며 이 의원에게 따졌다. 이 의원은 이에 “21대 국회부터 법안을 만들고 노력한 것을 보여주기식이라고 하나. 민주당이 왜 공청회조차 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했지만 윤 의원은 이에 답하지 않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즉각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본인들을 찾아와 법안 설명 노력이 없었다며 어처구니없는 핑계를 댄다”며 “야당 소속 행안위 위원장, 야당 간사, 야당 의원을 찾아 다니며 설명하고 설득했는데도 애써 기억을 지우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행안위에서 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부산시가 한번도 찾아와서 설명한 적 없다. 법안 설명부터 하라”는 취지로 문제제기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발의한 다른 법안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설명·설득 없이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법은 발의에서부터 상임위 통과까지 2개월도 안 걸렸다. 간토 대학살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은 법안소위 상정 직후, 곧바로 공청회까지 열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로벌허브법 발의에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애초부터 반대했다면 이토록 분노하지 않았다”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역균형 발전의 원조 정당이 민주당이라며, 적극 함께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혹시 조기 대선이라도 실시되면 생색을 내기 위해 새로운 특별법을 만들려는 속셈으로 이러는 것인지 의심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3. 3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