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崔대행 몸조심하라” 李 위기감? 與 “정신줄 놨나”

길어지는 헌재 尹 탄핵심판 평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3-19 21:01:2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방탄복 입고 현장최고위 주재
- 尹 파면 촉구… 마은혁 불임명 최상목 성토
- 與 “테러 선동… 李대표도 협박죄 현행범”
- 안철수 “李,목 긁힌뒤 죽은듯 누워” 막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이 19일에도 지정되지 않으면서 야권이 초조함을 넘어 위기감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막말과 극언을 쏟아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자유연대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하는 모습. 방탄복을 착용한 이 대표는 이날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으면서 외부활동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며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집중 성토했다. 민주당은 이날 심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최 대행을 탄핵소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를 향해 “헌정질서 수호 책무를 방기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도대체 이렇게나 시간을 끌어야 할 일인지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매우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이재명 대표도 이날 방탄복을 입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을 두고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重) 직무유기”라며 “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현행범”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헌정질서를 파괴하면 처벌하게 돼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최 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며 “몸조심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의 ‘몸조심’ 발언이 나오자 여권은 ‘테러선동’, ‘이성을 잃은 망언’이라고 맹비난한 뒤 ‘(헌재 선고 지연에 따른) 초조함의 발로’라는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몸조심’ 발언을 두고 “명백히 자신의 지지자들로 하여금 테러를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불법 테러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게 도대체 거대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IS(이슬람국가·극단주의 무장세력)와 같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잠시 착각했다. 이 대표야말로 가히 협박죄 현행범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 선동죄 현행범”이라면서 추후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해서 막말하는 것인가. 헌재 판결 때문인가, 아니면 본인 재판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의원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드디어 정신줄을 놓았다”며 “탄핵심판이 예상대로 되지 않자 초조한 마음에 최대행을 향해 귀를 의심케 하는 극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SNS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 “(자신과의 인공지능 관련) 공개 토론은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 대표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행동”이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안 의원은 인간이길 포기했나”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테러 범죄의 피해자인 이 대표를 악의적으로 조롱했다.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9. 9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