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건희 “총 쐈어야” 후폭풍…선고지연 속에 숨죽인 용산(종합)

金여사 ‘경호처 질책설’ 무대응…헌재 ‘장고’에 참모들 기대감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3-20 19:49:3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분신사망 지지자 측에 “위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대통령실은 숨을 죽인 채 선고 결과를 기다린다. 헌재의 ‘장고’에 기대감도 커진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경호처 질책 보도 등 민감한 현안에는 반응을 자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선고를 지켜본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정치권에서 비등한 ‘승복 메시지 요구’에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는다. 다만 선고가 다음 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기각·각하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논의가 길어지는 것을 보면, 적어도 헌재 내부에서 어느 한쪽으로 쏠린 일방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을 통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가 숨진 한 지지자의 유족에게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참모들은 유가족을 만나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시고 정말 가슴 아파하셨다.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시금 출렁였다. MBC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대통령경호처 사무실을 찾아가 “총 안 쏘고 뭐했느냐”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관들이 영장 집행을 막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경호처에 실망했다. 총 그런 데 쓰라고 놔뒀는데, 총 안 쏘고 뭐했느냐”며 경호관들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또 “마음 같아서는 이재명 대표도 쏘고 나도 자결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질책을 들은 경호처 직원이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는데 경찰은 당시 보고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에도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지만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의 발언이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여사의 긴급 구속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박지원 의원은 KBC 인터뷰에서 “왕조 시대 같으면 사약을 받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