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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표류' 北주민 2명 송환 결정됐는데… 남북 채널 끊겨 난감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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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에서 표류한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을 결정했으나, 북한과의 소통 채널이 모두 끊겨 고심하고 있다.

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초 서해를 통해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의 신병 처리 문제와 관련, “북한 주민의 조속하고 안전한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7일 군과 해경은 서해 어청도 서쪽 170km 지역에서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하고, 이 배에 탑승한 북한 남성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이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한국으로 귀순하지 않고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이 원하는 대로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지만, 북한에 송환 계획을 통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23년 4월부터 판문점 채널과 군 통신선 등 남북 간 대화 채널을 모두 끊었다. 이에 정부는 유엔군사령부의 북한 소통 채널인 ‘핑크폰’으로 관련 상황의 통보를 시도했지만, 북한은 여기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북측의 반응을 기다리는 한편 다른 통보 방식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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