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주자들 ‘세종 행정수도’ 공식화(종합)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 앞두고 이재명, 대전 국방과학硏서 공약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4-17 19:42:5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경수, 연일 균형발전 메시지
- 김동연 이틀째 고향 충청 공략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후보 3명이 일제히 ‘세종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민주당 첫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19일 충북 청주 체육관에서 시작되며, 다음 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권역별 합동연설회마다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AI기반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덴 말뫼 시장을 만나 인사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17일 SNS에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충청권 공약을 소개했다. 강훈식 캠프 총괄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세종 집무실과 관련,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사안으로, 더 자세한 입장은 토론회 등에서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방위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도 확장을 꾀했다. 그는 “세계사적으로 볼 때 과학기술에 투자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도외시한 체제는 망했다”며 “전쟁의 양상이 바뀌어 이제는 무기 체제로 결판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 핵심에 과학기술이 있고 소위 K방산으로 불리는 국방산업 발전, 방위산업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세종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중원공략의 첫 테이프를 끊은 김경수 후보는 연일 국가균형발전 메시지를 발신했다. 그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대통령실과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경선 후보 중 가장 먼저 내걸었다.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헌법 개정을 통한 명문화와 신행정수도법 등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덴 말뫼 시장을 만나 지방 도시의 산업구조 전환 방법을 청취했다. 말뫼 시는 조선업 중심 도시에서 쇠락했다가 친환경 도시로 재도약한 곳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탄소국경세나 RE100으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늘고 있어서 지금 시기를 놓치면 대한민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전 감축도 재생 에너지를 대폭 늘려가며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에서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한 뒤 “대통령이 된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시에서 대통령 근무와 집무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당 간담회에 참석, 이틀째 충청 공략을 이어갔다. 또 개인 공식 유튜브 ‘당당한 경제대통령 김동연’에서는 자유당 시절 부친이 열혈 민주당 청년당원이어서 사복형사의 감시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들의 정계 입문을 반대하던 어머니도 결국 “정치를 하려면 민주당으로 가야지”라고 말했다는 사실도 전하는 등 지역 연고 및 민주당 DNA를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