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선 앞 정치권 너도나도 ‘세종 시대’ 천명

“대통령 집무실·국회 옮길 것”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공약에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4-21 19:39:2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권영세·이준석도 가세 ‘맞불’

6·3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명실상부한 ‘세종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비대위 회의에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돼버린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며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을 공언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께 온전히 돌려 드리겠다”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꾸려 시민을 위한 열린 광장으로 바꾸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기호순) 후보 모두가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것에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 우선은 세종에 제2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집무실을 아예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민주당 후보들의 구상과는 차이가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바로 세종시에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통합해 건립, 협치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당선 직후 대통령 집무실을 사용하는 문제를 놓고는 주자별로 입장이 다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난 18일 토론회에서 “용산을 우선 쓰면서 신속히 청와대를 보수해 들어가는 게 좋겠다. 임기 내 세종 집무실을 완공하면 종착지가 되지 않을까”라며 용산→청와대→세종의 ‘단계적 이전’ 구상을 밝혔다.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용산 집무실은)단 하루도 써서는 안 된다”며 세종에서 대통령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로의 복귀를 주장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개헌을 거쳐 국회 상하원제를 도입해 상원은 여의도에, 하원은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이 원칙’이라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한동훈 후보는 용산 잔류의 불가피성을 얘기했고, 김문수 후보도 “검토할 점이 많다”며 유보적 입장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0. 10군면제 자랑하더니…최휘영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종합 대책 강구”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