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은 기본소득 말 아끼는데…최저소득 공약 경쟁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4-22 19:21: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 성장정책으로 중도확장 주력
- 김경수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
- 김동연 “경기도 기회소득 확대”
- 국힘후보 “서울 디딤돌소득 확장”

6·3 대선 유력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 논의를 자제하는 가운데 여타 후보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현금성 지원 정책을 들고 나오며 최저소득 보장 논의가 활발하다.

민주당 김경수 경선 후보는 지난 21일 “중위소득 40%의 최저소득을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겠다”며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중위소득 40% 이하 국민에겐 절대빈곤을 방지할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그 이상 구간은 (부족분만큼) 차등 지원하되, 근로유인을 해치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지원하자는 것으로, 보편 복지형태의 ‘기본소득’과 차별화했다. 아울러 기본소득에 필요한 28조 원의 절반인 14조 원의 재원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판 ‘기회 소득’을 내걸고 있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기간 소득을 보전해주는 김 후보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정책이다. 장애인이나 예술인, 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한시적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이다. 기본소득과는 보편성 무조건성 정기성에서 확연히 구분된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문수 나경원 한동훈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세훈(서울시장)표 ‘디딤돌소득’의 성과를 강조하며 앞다퉈 공약 반영을 약속했다. 디딤돌 소득은 서울시가 2022년부터 시범실시한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85%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지난 16일 오 시장과 회동한 뒤 “(3년간의 디딤돌소득 실험 결과 )탈수급률이 8%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과 비교된다. 대통령이 되면 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성장 정책을 내세워 중도 확장에 주력하면서 분배 정책인 기본소득의 언급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가 24~25일 호남 방문 때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기본소득 관련 내용을 공약으로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