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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신당 움직임에 한덕수 추대위까지…난감한 국힘

전광훈 출마 등 尹 그림자 여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4-22 19:14:3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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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총장 “분열하면 망해” 지적
- 후보 지지율 박스 갇히며 위기

국민의힘이 6·3대선 경선을 시작했지만 ‘이재명 대세론’은 물론 ‘한덕수 출마론’ ‘윤석열 전 대통령 신당 창당설’ 등으로 내우외환에 빠졌다.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데, 진영 내부의 숱한 변수로 인해 ‘지지율 제 살 깎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외신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을 고심 중이라고 밝히며 출마론 불씨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국민추대위)가 22일 출범(사진)했다. 앞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당 소속의원 54명이 참여한 출마 촉구 성명서를 한 대행에게 전달한 데 이어 1차 경선 발표일에 외곽 조직까지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 움직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출마선언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에 부담을 준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호인들은 얼마전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하려다 잠정 보류했으며, 전 목사는 지난 19일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 제명 등의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당이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 속에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이양수 사무총장은 SBS 라디오에서 “그런(신당 또는 대선 출마) 시도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당내 인사들이) 신당 추진이나 전 목사를 별도로 만나는 것은 안 하는 게 좋다”며 “분열하면 망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율은 50.2%로,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지율의 합(35.9%)을 크게 앞섰다.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들이 박스권에 갇히고 이 후보의 독주체제가 공고해진 모습이다. 다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니 관심이 분산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4명, 2명으로 후보가 좁혀지면 ‘컨벤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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