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金 “尹 배신” 韓 “불법 막아” 맞수 토론, 계엄·탄핵 충돌

국힘 2차 경선 일대일 토론회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5-04-24 19:22:1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문수 “韓, 당원 게시판 논란”
- 한동훈 “金, 방역위반으로 유죄”
- 안철수·金 토론도 탄핵찬반 공방

국민의힘의 6·3 대선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를 상대로 각각 주도권 토론을 진행했다. ‘찬탄(탄핵 찬성)’ 한동훈 안철수 후보와 ‘반탄(탄핵 반대)’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놓고 극과 극의 인식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김문수(왼쪽 사진)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계엄과 탄핵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후배’라고 했다. 그렇게 가까운 시간을 보냈는데 왜 이렇게 하게 됐나” 등의 질문을 수차례 던지면서 “대통령이 계엄을 하고 탄핵을 당하고 파면되는 이 모든 과정에서 첫 번째 책임을 물으라면 한 후보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배신’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에 한 후보는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을 해도 막았을 것”이라면서 “저는 후폭풍을 감수하고 계엄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 명태균, 이종섭-황상무, 의정갈등, R&D 예산 문제 등에서 대통령이 잘못 나가는 길이 있을 때 그것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 후보는 “당원들이 익명의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영부인, 혹은 저 같은 당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면 안 되나. 이건 기본의 문제”라며 “이미 이 문제는 저를 소위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찍어내기 위해 몇 달 동안 돌린 얘기다. 계엄은 피해 다니면서 게시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맞받았다.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는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의 이름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전과 공방’도 벌어졌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사사건 처리를 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의 책임을 물었다. 한 후보는 “김 후보는 오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유죄 확정이 추가됐다”며 “만약 김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전과 4범) 이 후보를 공격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니냐. 이 후보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김 후보 숫자가 더 많다”고 역공했다.

이어진 안철수 후보와 김 후보 간 토론에서도 탄핵 찬반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 하지 않았느냐. 윤석열 정부 출범의 산파를 한 건데 대통령이 잘못되면 ‘이게 아니다’ 얘기도 하고 당내 의원들을 모아가지고 ‘이거(탄핵) 막아내자’ 이렇게 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안 후보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소신에 따라 탄핵에 찬성 투표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