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습 침수지 왜 대비 못했나” 부산시의회서 사상 싱크홀 난타

시정질문서 市·교통公 문제 질타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4-30 19:11:5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하시설물 전담공단 설립 촉구

부산시의회가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에서 14차례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한 것과 관련,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상임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부산교통공사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부산시 감사위원회 결과에 반발했던 이병진 교통공사 사장(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3면 보도)은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형준 시장은 싱크홀 책임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특별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안을 살펴보겠다. 아울러 24시간 예찰로 싱크홀 발생 징후가 있으면 곧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전원석 의원이 30일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싱크홀 관련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시의회 전원석(사하2) 의원은 30일 시정질문에 나서 이 사장에게 싱크홀 원인을 물었다. 이 사장의 답변을 들은 전 의원은 “이 사장의 답변을 보면 싱크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데 그동안 대책 수립을 못했다면 공사의 책임이 크다” 고 지적하며 “상습 침수 지역임을 알면서 폭우 때문에 또다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다. 알았다면 왜 대비를 못 했느냐”고 추궁했다. 이 사장은 “사장으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못했다.

전 의원은 건설사업관리단이 차수 공사 주입재료를 13만466㎏ 사용했다고 공사에 보고했으나 10분의 1 수준만 구입 증빙이 됐다는 시 감사 결과와 함께 현금으로 결제가 된 점도 지적했다. 전 의원이 “수천만 원의 재료비를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요구하자 이 사장은 “별도 입증 자료가 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박종철(기장1) 의원도 시정질문에 나서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서별로 분산된 지하 시설물 관리 통합을 위한 전담 공단을 설립하고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공단 설립은 검토 사항이 많지만 전담 조직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며 “조직 확충이 필요하면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