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등 혁신산업 종사자와 만남
- SNS선 보수층 향한 구애행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빛의 혁명’ ‘K 이니셔티브’ 유세를 시작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혁신산업 종사자를 만나고 반도체·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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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K-혁신’ 브라운백미팅을 열고 2030 직장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출정식에서 민주당은 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군견까지 출동해 연단 주변을 수색하고, 원거리 저격 사각(射角·발사 각도)를 없애기 위한 풍선을 띄웠다. 이 후보는 이날도 방검복을 입었다.
이 후보는 SNS에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좌우 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는 글을 쓰는 등 보수층을 향한 구애 행보도 병행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는가.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