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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에 ‘개헌’ 띄운 李대통령…공휴일 지정도 검토(종합)

18일 부산 타운홀 미팅은 연기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7-17 21:17:18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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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는 도중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헌법정신과 국민주권 정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선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과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 분권 확대 ▷권력 기관 개혁 등을 골자로 한 개헌 추진 의지를 밝히며 “국민 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것이야말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향하는 길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부산에서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던 이 대통령은 전국적인 폭우와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연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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