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지난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대표를 예방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사회민주당 한창민·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차례로 만나 인사를 나눈다. 대표 취임 후 첫 예방인 만큼 각 당에 민주당과의 협력과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대표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예방하지 않는 것은 “내란 세력과 타협·협치·거래는 없다”는 입장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선 직후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에 대해 사과·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는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