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3.6%로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6%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2.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서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이번 주 조사에서도 소폭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2.3%로 전주 대비 2.6%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에게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6.1%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5%였다. 개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