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000건 이상이 발생하면서 연 사망자가 1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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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화물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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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광주시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는 618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05건, 2021년 1328건, 2022년 1229건, 2023년 1286건, 2024년 1334건이었다.
이 기간 총사망자는 2020년 96명, 2021년 88명, 2022년 96명, 2023년 71명, 2024년 89명 등 44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만1666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826명, 2021년 2567명, 2022년 2346명, 2023년 2501명, 2024년 2426명이었다.
화물차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운전자나 충돌 차량 탑승객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 그러나 현재의 교통사고 통계에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차종별 세부 자료가 부족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화물차 사고의 세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졸음쉼터 확충, 과적 및 과속 단속 강화,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 보장 등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안 의원은 “교통안전은 경제적 비용을 넘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고속도로 화물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적극 논의, 제도적 개선을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