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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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코스프레 모델들과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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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제182차 현장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하면 참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부산은 무엇보다 독재의 굴레를 끊어낸 민주주의 보루다. 이곳에서 시작된 부마항쟁이 칠흑 같던 박정희 유신 독재 체제를 무너뜨렸고, 그 정신은 5·18과 6월 항쟁을 계엄의 어둠을 몰아낸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결국 부산에서 싹튼 민주화의 씨앗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헌법 개정을 하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말을 하고 공감대를 많이 이루고 있다. 저는 부마항쟁도 이에 못지않게 헌법 전문에 수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갖고 있었다”며 “부마항쟁도 개헌이 된다면 부마항쟁에 대한 헌법 수록도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 지역위원장들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영미 중·영도 지역위원장은 “부마항쟁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야 박정희 독재와 폭정이 우리 후손에게 알려지고, 그 공과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꼭 헌법 전문에 포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은숙 부산진갑 지역위원장도 “대표께서 부마항쟁 헌법조문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민주화의 성지 부산이라는 마침표를 찍도록 꼭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을 넣을 수 있게 당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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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게임 캐릭터와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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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 대해서는 시당 차원의 TF를 꾸려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순헌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은 “엑스포 유치 실패 문제가 한때 중앙당 차원에서 잠시 대두됐으나 지금은 식었다. 부산시민 정서 등을 고려해 유치 실패에 대해 반드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엑스포 유치 실패 문제는 부산시당에서 TF 꾸렸으면 좋겠다. 필요하면 관련 상임위원회 국회의원을 배치해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았다. 이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K-게임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17·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