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한 전재수(부산 북갑)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통일교 부산 5지구 축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부산 북구의 한 성당에서 60주년 기념식 미사를 드렸다”고 반박했다. 전 장관은 당시 성당의 기념식 참석 사진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이날 국제신문과 단독 전화인터뷰를 갖고 “제가 600명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경우가(지금까지) 없었다”라며 “(지역에) 구포나루 축제의 경우나 1000명 씩 모이는 장소는 모를까, 어떤 (특정) 단체에서 하는 600명이 모이는데 내가 축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 원,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2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은 2018년 9월 10일 ‘한학자 특별보고’에 “(통일교 성지인) 천정궁을 방문했던 전재수 의원도 (통일교 관계자) 600여 명이 모인 부산 5지구 모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비행기로 서울로 가셨다” “우리 일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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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뇌물수수 의혹 관련 사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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