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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지난 9월 김윤적 국토부 장관을 만나 정책 의견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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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5일 ‘KTX-이음’ 새 정차역으로 부산 신해운대·센텀·기장역을 확정한 가운데 센텀역 유치가 화제다. 그간 해운대구에선 신해운대역, 기장군에선 기장역 정차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센텀역 선정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해운대구는 센텀역과 신해운대역 두 곳에 대한 정차역 선정에 집중했으나 두 곳 모두 탈락한 전적이 있다. 이에 해운대구는 올해는 신해운대역 한 곳에만 집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두 마리 토끼를 얻은 셈이다. 여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KTX-이음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센텀역 유치를 위해 막판 물밑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그는 SNS를 통해 KTX-이음 센텀역 유치와 관련해 “이번 성과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결정이 아니다”며 “지난 9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청년 일자리 관점, 해운대구청 신청사 이전, 센텀2까지 염두에 두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이기주의로 비치는 걸 우려하여 공개적으로 센텀역 정차를 위한 목소리는 자제했다”며 “부산 전체 발전, 센텀2의 성공을 위해서는 동반 성장, 균형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인연도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가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김 의원도 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김 총리가 센텀역 선정을 지원사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센텀역 KTX-이음 정차는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해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관광·MICE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2센텀 조성과도 맞물려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제는 운행 안정화와 추가 증차가 뒤따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제2센텀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