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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中서열 2·3위 연쇄회동 “한반도 평화 속 상생의 길 걷자”(종합)

리창 총리 “협력 범위 확대 용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6-01-06 19:29:00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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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 위원장은 “관계 발전” 지지
- 李, 베이징 떠나 상하이서 일정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양국관계 협력 심화를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이자 ‘경제 사령탑’에 해당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이번 일정을 통해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6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의 경제사령탑으로, 권력 서열 2위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통해 민생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중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양국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면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리님께서는 중국의 경제를 총괄하면서 민생 안정을 담당하며, 한·중·일 정상회의의 중국 측 대표로서 역내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기여하고 계신다”며 “민생과 평화에 입각해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리 총리도 “한중 정상 간의 전략적 지도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양측이 각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반드시 양국 국민에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발전하도록 추동하고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 더 많은 실질적 성과를 거둘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만나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오 위원장도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중한 관계는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유리하다”면서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상하이로 이동, 상하이 당 서기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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