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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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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성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언급하며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성장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지방 주도 성장을 꼽았다. 최근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단지 지방을 위해 ‘떡 하나 더 주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국정운영의 우선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각각의 지역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규모’를 갖춰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지방 주도 성장’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치열한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며, 이를 위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광역 통합을 발판 삼아, ‘수도권 1극 체제’였던 대한민국의 국토는 지방주도성장을 이끌 ‘5극 3특 체제’로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대원칙은 정부의 모든 정책을 통해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문에선 ‘성장’이란 단어가 31차례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주도 성장부터 시작해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