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엿새내 처리해야 6월 통합단체장…충남대전·대구경북, 재논의 난관

내달 3일 내 본회의 거쳐야 성사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6-02-24 19:38:2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민·단체장 반발에 합의 불투명
- 野 필버로 與 강행처리 쉽지않아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류된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월 3일까지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 선출이 가능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은 “당 지도부 중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한 사람이 있는지 밝혀달라. 사실이면 책임이 엄중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고, 의원총회 이후 대구지역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 통과되게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논의 보류를 결정하면서 ‘지역과 국민의힘의 반대’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곽규택(부산 서동)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의원 아무도 행정통합 특별법에 반대 토론을 안 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충남대전 통합 반대하니 토론해야 한다고 하다가 우리가 휘말리지 않으니 정회·산회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행정통합 특별법안만 유독 ‘합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강행하지 않는 것은 행정통합이 보류되거나 무산될 경우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여타 입법과 달리 지자체 간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미래 구조를 설계하는 중대한 과제인 만큼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의 셈법과 별개로 대구경북은 시의회·시민단체 등이 나서서, 충남대전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이 주도해서 특별법에 반대하고 있어 행정통합을 두고 갈등이 표출된다.

전날에는 대구시의회가 통합 반대 성명을 내면서 특별법 반대 기류가 확산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시민 180여 명은 “현재 진행되는 행정통합을 멈추고 지방의회 강화, 선거법 개혁, 시민의 참여자치 제도화부터 나서야 한다”며 특별법의 맹점부터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발의한 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의회 구성에 관한 경과조치를 달아 불비례성을 극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과조치 없는 특별법 통과를 반대한다”고 했다. 반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최선봉에 서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대전·충남 졸속 통합 반대 범시·도민 총궐기대회’에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충남대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강행 처리할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회 법사위가 신속하게 특별법안 심의를 재개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기로 한 상황인 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0. 10[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국토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7. 7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도시철도 2호선 새 전동차 첫 반입… 세대교체 시작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 중구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 개최
  10. 10[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