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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한국발전공사법안을 24일 공동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법안은 한국남동발전(경남 진주), 한국남부발전(부산), 한국동서발전(울산), 한국서부발전(충남 태안), 한국중부발전(충남 보령) 등 총 5개 발전 공기업을 통합해 한국발전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발전공사는 전력 자원의 개발과 발전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보급·공공성 강화,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 해외사업, 투자·출연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공사는 자본금을 32조 원으로 하며 정부가 51% 이상을 출자해 공공성과 책임성도 확보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전환본부를 설치하고 기능상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한다.
법안은 특히 한국발전공사의 주된 사무소와 재생에너지전환본부를 전북특별자치도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 의원은 “발전 공기업들이 공공 전력 자원 개발 및 발전사업을 분산 수행해 중복투자와 경쟁이 발생하고 특히 국가 차원의 일관된 에너지전환 전략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한국발전공사 본사와 재생에너지전환본부를 전북에 설치하면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전북 수소탄소산업을 연계해 새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의원 중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현 정권의 실세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관련,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곽규택(서동) 의원이 지난달 27일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부산시와 지역 여야는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해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에 뒷짐을 쥐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