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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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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을 문제 삼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이 영화가 ‘육 여사 피격 사망 사건의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공권력이 있었다’는 음모론을 다루며 심각한 역사왜곡과 정치선동을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육 여사 생가를 방문해 현지 기자회견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월 9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표심 공략을 위해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당시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표심 결집을 위해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면 이번 일정은 영화의 논란에 분노한 보수 민심에 불을 지피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 당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을 통해 지난 2일 공개한 바 있다. 편지가 공개되자 장 대표는 SNS에 “한 줄 한 줄 육 여사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사무쳐 있다”며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문장 앞에서는 눈시울이 절로 뜨거워진다”고 적었다. 이어 “이래도 ‘박정희 배후론’을 주장할 것인가? 여전히 ‘암살자(들)’이라고 우길 것인가”라며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비켜 갈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 스스로 영화 상영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