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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희정(가운데) 국회 교육위원장이 8일 서울 능인선원 앞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농성장을 찾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국민의힘 김희정(부산 연제) 의원이 8일 능인선원의 국제신문 기업회생 동의를 촉구했다.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한달 간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앞에서 릴레이 농성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일정을 마친 직후 농성장을 방문해 “능인선원은 국제신문과 대화에 나서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 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 취재 현장에 있어야 할 직원들이 서울까지 올라 와 농성하며 능인선원과 대화를 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한번도 응하지 않을 수 있느냐”며 국제신문 기업회생 문제가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제신문 본사가 있는 연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고, 22대 국회후반기 교육위원장도 맡고 있다.
앞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6일 100억 원대 임금·퇴직금을 체불한 국제신문 대주주 능인선원 이정섭(법명 지광) 원장을 오는 27일 종합국감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전격 채택하는 등 국제신문 기업회생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억 원 대 임금·퇴직금 체불 문제인만큼 이번 국감 기간 중 기후노동위 질의 등에도 국제신문 문제가 잇따라 다뤄질 전망이다.
국제신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기업회생을 추진, 지난 6월 HJ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에코프라임마린컨소시엄을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능인선원 측이 매각 협상에 나서지 않아 채권자에게서 회생계획안 동의를 받는 절차인 관계인집회가 27일로 연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