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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논란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SNS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고 한 것에 더불어민주당이 격분하는 가운데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극단적 망언을 한 의원의 활동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서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며 “그런 식의 말장난을 즐기는 분 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는 못 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자격 정지하자는 것이 제가 냈던 아이디어인데 어제도 원내에서 논의했다”며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며 사실상 주 의원 제재 논의를 공식화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비상식적인 막말과 기행은 도를 넘었다. 조회 수에 안달이 난 사이버 렉카 수준”이라며 “어제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섬뜩한 글까지 올렸다. (2024년 1월 부산에서) 정치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주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했다.
이에 주 의원은 SNS에서 “막말의 달인 이재명 녹음파일을 다시 들려드릴까”라며 “진짜 막말은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욕설이다. 민주당이 막말 운운하면서 나를 ‘입틀막’ 한다면 이재명 부부의 막말 모음 육성을 기자회견장에서 틀어버릴 것”이라고 맞받았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이재명 황제골프 특검법’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떳떳하다면 이 법안을 받기(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