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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이영해(왼쪽부터) 의장, 부산시의회 강무길, 경남도의회 박준 의장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울경 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
- 강무길 의장 “상생 발전 뒷받침”
부산 울산 경남 광역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광역의회는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의장과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의회 광역 발전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논의한 부울경 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3개 시·도의회 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울경 광역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부울경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부울경 의회 광역 발전 협의회’와 사무처 과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반기별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주요 현안과 공동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실무협의회는 수시로 안건을 발굴·조정하는 등 협력과제의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해운,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산, 원전·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과 지역산업의 연계 발전 ▷문화·관광 및 공동생활권 연계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균형발전 ▷광역교통망 확충과 1시간 생활권 조성 ▷원전·에너지·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 울산 경남은 산업과 교통, 문화, 생활권을 공유하는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며 “공동협력 선언을 계기로 지역의 공동현안에 더욱 긴밀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정책 협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부울경의 상생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은 “부울경의 상생발전은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치권을 존중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공동의 발전 기반을 넓혀가는 데서 출발한다”며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은 동남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울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