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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집속탄두·수직타격 시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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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을 평가하고 수직타격비행의 특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11월 2일 전략순항미싸일 산포전투부 위력평가시험과 수직타격비행특성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는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순항미싸일에 장착된 중형산포전투부로 5∼6정보(1정보는 약 9917㎡로 대략 1㏊)의 표적 구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공개했다. 산포전투부는 하나의 탄두 안에 여러 개의 자탄(새끼탄)을 넣은 집속탄두(확산탄·cluster bomb)를 일컫는다.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해 살상력을 극대화한 무기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전술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 전술탄도미사일에 이어 전략순항미사일에도 집속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탄두 개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북한은 앞선 탄도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순항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 사실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대내용 매체에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