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수익성이 올 1분기 들어 큰 폭으로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109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81억 원) 늘었다.
이와 함께 BIS(국제결재은행) 자기자본비율(잠정) 11.94%, 고정 이하 여신비율 0.68%, 연체 대출채권비율 0.74%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28조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4조6102억 원) 늘어났다.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 환산 기준으로 1.35%와 22.98%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이같은 수익성 신장에 대해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기 회복세와 영업환경 개선, 수익기반 확대 및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의 성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부산은행 박태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전 임직원이 올해 경영방침인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2분기부터는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밀착 영업과 지역특화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비이자부문 수익 증대 등을 통해 수익을 우선하는 경영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부산은행은 설명회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대응책으로 자회사인 ㈜부은선물에 증권서비스 업무를 추가하는 계획과 자본금 규모를 감안해 일정액을 증자하는 방안 등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