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死色이던 부산경제 지표상으론 '和色'

소비자심리·제조업업황 호전

자금풀린 보증기관 한숨돌려

영세상인·기업현장 "아직은…"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09-09-13 21:55:3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글로벌 금융위기 1년 동안 부산지역 경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구조상 수출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많은 만큼 고환율과 유동성 위기 등으로 기업 도산이 이어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경제 회복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경제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고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도 차츰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최근 발표한 8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월 110보다 9포인트 오른 119로 2002년 CSI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체감지수도 완연한 회복세다. 8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83으로 전월(79)에 비해 4포인트 상승, 지난해 5월(86)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황전망BSI(80→89)는 9포인트나 상승해 향후 경기 전망을 밝게 봤다.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는 유동성 지원책을 폈던 보증기관들도 한숨 돌린 분위기다. 연일 북적됐던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영업점은 요즘 눈에 띄게 고객이 줄었다. 은행권 이용이 힘든 소상공인들을 중점 지원하던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지난 9일 특례 보증을 마감했다.

하지만 기업 현장이나 영세 상인들이 느끼는 '회복 체감온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실제 제조업생산과 컨테이너 실적, 레미콘 출하량 등 산업활동과 관련된 지표들도 지난 7월까지는 회복세이기는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이용호 본부장은 현장에서 경기회복의 체감 수준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이후 우리경제가 IT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들 업종의 비중이 낮은 부산의 경우 제조업 경기회복 속도가 더뎌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도청도설] if, 손아섭
  10. 10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3. 3[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4. 4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5. 5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8. 8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9. 9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10. 10‘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