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사업대상 구역인 북항 3, 4부두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항만지구(국제여객터미널 등)와 복합환승센터의 고용유발 및 생산유발 효과가 각각 1만7600명, 3조1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복합항만지구는 1, 2단계로 나눠 추진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 부산항만공사(BPA)에서 열린 '북항재개발사업 복합항만지구, 복합환승센터 건축기획 및 투자유치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구·센터의 전체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조2793억 원, 소득유발 효과는 7551억 원으로 추정됐다. 복합항만지구(15만3천412㎡) 중 현재 3부두 자리에는 크루즈터미널 및 상업(수익)시설이 들어서고, 3부두와 4부두 사이 부지에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조성된다. 4부두는 '포트플라자'와 화물처리시설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 또 터미널 시설은 1단계로, 상업시설은 2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방안을 내놨다. 총 사업비는 1조2288억 원으로 예상됐다.
국제여객터미널(지하 2층, 지상 4층)에는 여객·사무관리·운항시설과 편의·공용시설 등을 갖춘다는 방안이다. 부산항의 랜드마크가 될 포트플라자에는 부산항 관련 기관과 업·단체들이 입주해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역 뒤쪽과 스카이 덱으로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4만472㎡)는 부산역과 연계한 환승시설, 관광교통지원센터로 개발된다. 이 곳에는 관광교통안내소를 비롯해 환승편의시설, 주차장, 쇼핑몰 등 상업·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766억 원으로 추산됐다.
용역팀은 또 복합항만지구의 공공시설(국제여객·크루즈 터미널)에 대해서는 일부 대물변제를 적용해 BPA가 직접 시행하고, 상업시설은 매각·임대하는 방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