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 아파트 매매·경매가 보합, 8·29 부동산대책 약발 `글쎄요`

`부동산 114` 5일간 동향조사

수도권 아직도 추가하락 심리

서울 0.03% 내려… 27주 연속↓

부산은 올랐지만 상승률 둔화

울산·경남 별다른 움직임 없어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0-09-05 21:28:19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발표한 '8·29 대책'이 부산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본지 지난달 30일자 1·2면 보도)이 현실화되고 있다. 빚을 더 낼 수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의 직접 수혜 대상인 수도권에서도 매매가와 경매 낙찰가율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5일 부동산포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2% 내려 전주(8월 23~27일)의 변동률(-0.03%)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부산은 0.08% 올라 여름 비수기인 ▷8월 1~6일 0.09% ▷8월 9~14일 0.12% ▷8월 16~21일 0.15% ▷8월 23~28일의 0.13%보다 상승률이 오히려 둔화됐다. 경남과 울산도 보합세를 유지하며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부가 DTI를 사실상 폐지하면서까지 '부양'을 노렸던 수도권에서도 관망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0.03% 내려 2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역시 0.02% 떨어졌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정부가 아무리 대출을 받아 집 사라고 해도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집을 산다"면서 "과거처럼 정부의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이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되던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지표인 경매 낙찰가율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매전문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6.9%를 기록해 지난달 1~29일 평균(75.9%)과 엇비슷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경우 낙찰가율은 98.2%에서 100.5%로 소폭 상승했지만 낙찰률은 73%에서 70%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명에서 5.6명으로 오히려 1.4명 줄어 들었다.

영산대 서정렬(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따로 노는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강한데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은 여전히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가 지배적이어서 8·29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미지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