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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한·미·중 정상 기자회견

李 대통령 "G20 결과물, 역사적인 성과"

오바마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기여 한미FTA 이뤄져야"

후진타오 "경제 균형성장 위해 美가 책임있는 정책 실시해야"

  • 김경국 기자
  •  |   입력 : 2010-11-12 22:30:02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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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20 기자회견에서 질문자를 선정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정상회의의 의장으로서 업무 오찬까지 무려 7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회의를 주재하면서, 결국 환율 분쟁과 금융시스템 개혁, 개발 의제 등에서 성과를 낸 데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폐막된 뒤 가진 내외신 공동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이러한 G20의 결과물을 놓고 "역사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나 자신이 서울 정상회의 평가를 너무 잘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나쁘게 할 것은 없다"면서 "좋은 것밖에 없으니까 평가는 국제사회가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추가 협의에 들어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문제와 관련, "발표만을 위한 한미FTA 합의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G20 정상회의에서 강력하고 균형 잡힌 세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미국이 책임있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 주석은 이날 정상회의 마지막 날 연설에서 "주요 기축통화국들은 책임 있는 정책을 실행해야 하며 환율도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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