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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자동차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

엔진과 함께 오토미션도 워밍업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12-20 20:16:5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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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예열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한다. 겨울철 예열 없이 시동을 걸자마자 속도를 높이는 것은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다. 준비운동 없이 과격한 운동을 하는 셈이다. 예열은 2분 정도면 충분하다. 오토차량이라면 엔진 워밍업이 이뤄지는 동안 오토미션을 워밍업해 주자. 오토차량은 겨울철 엔진 워밍업을 충분히 해서 출발했는데도 언덕길에서 엔진 소음이 커지면서 차가 잘 나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 현상은 오토미션의 오일 온도가 낮아서 발생한다. 오토미션 워밍업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오토선택 레버를 주차(P)에서 1단까지 위치별로 5초 정도 유지하면서 천천히 2~3회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오일이 오토미션 전체로 퍼지면서 적당한 온도가 돼 정상 주행할 수 있다.

엔진과 오토미션이 충분히 워밍업 됐다 하더라도 출발시점 자동차의 구동부에는 그리스나 오일류 등이 냉각에 의해 점도가 높기 때문에 윤활이 원활하지 않다. 그래서 차량 출발 후 200~300m까지는 자연스럽게 워밍업이 될 수 있도록 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계기판의 온도계가 정상으로 가기 전까지는 신호대기시 중립(N) 보다는 주행(D) 위치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오토미션 오일이 빨리 정상 온도가 되도록 하자.

디젤차량은 기온이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동 전 예열을 해야 하므로 예열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살핀다. 시동을 걸기 전 시동키를 반만 돌리면 계기판에 코일 모양의 주황색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예열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표시다. 이 표시가 사라지면 예열이 끝났으므로 키를 완전히 돌려 시동을 건다. 디젤차량은 연료탱크 내외부 온도차에 의해 수분이 생성되기 때문에 여름보다 겨울에, 가솔린 차량보다 연료 필터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2만~3만 ㎞마다 연료 필터를 교환해 주는게 좋다. 또한 가급적 연료를 가득 채우고 운행하며, 노즐이나 예열 플러그 등도 미리 점검한다.

겨울철 LPG차는 시동성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외부 온도에 따라 계기판에 촛불표시가 점등되며, 이 표시가 꺼지거나 충분히 예열이 된 상태에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운행 후 시동키를 끄기 전 LPG 스위치를 눌러 연료 공급라인에 남은 가스가 다 소비되고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키를 빼야 다음날 시동이 잘 걸린다. 기화기에 있는 LPG 불순물인 타르도 제거하자. 엔진이 정상 온도가 됐을 때 시동을 끄고 배출구의 손잡이를 열면 타르가 완전히 없어진다. 이렇게 1, 2분 타르 배출 작업을 한 후 손잡이를 제자리에 놓아야 가스 누출을 방지할 수 있다.

윤종두 GM대우 창원정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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