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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교육센터에서 이뤄진 '머시니마' 교육.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
최근 게임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게임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거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방법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총쏘기 게임을 기반으로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지난달 25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IT교육센터에서 게임업계 관계자, 중·고교생 20여 명이 모였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한 '머시니마'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머시니마 교육은 청소년 게임을 영화로 만들어보는 교육으로, 기계를 의미하는 머신(Machine)과 시네마(Cinema)의 합성어이다. 부산에서 처음 마련된 머시니마 교육은 게임을 영화 콘텐츠로 활용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게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참가자들은 네오위즈사의 FPS게임(1인칭 총쏘기) '아바'를 영화로 만들면서 반전 내용을 담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기적으로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게임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사례도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부산지회는 올해 '프로게이머 심판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게임 심판 교육을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 심판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