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11' 개최지 최종 심사 결과 부산시가 선정(본지 11일자 1면 보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게임 축제가 열린다. 또 지스타 개최지로 한 번 결정되면 2년 연속 행사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2012년까지 4년 연속 부산에서 지스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게임 전시회 자신
올해 지스타 유치를 두고 부산시와 대구시, 경기도 등 주요 대도시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만큼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경기도가 현장실사를 앞두고 포기하긴 했지만 부산과 대구는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끝까지 경쟁을 펼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스타 2011'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키우기로 했다. 지난해 지스타 관람객 28만 명을 넘어 올해는 3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규모도 지난해 (22개국 311개사)보다 늘리고 MS·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세계 유명 게임사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온라인 게임강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행사로 각인시키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부산시는 지난해 벡스코 전시장 공간 부족으로 복도까지 부스를 마련했던 만큼 올해는 야외공간과 인근 시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마당에 가족들이 즐길 만한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9월 문을 여는 부산영상센터 공간도 빌리기로 했다. 올해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2억5000만 원 늘어난 12억5000만 원이다.
또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게임업계 관계자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해운대 일대 숙박시설·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 억제 및 서비스 향상을 요청하기로 했다.
■게임도시 부산 알릴 기회
부산시는 올해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 축제로 도약시키는 동시에 지역 게임산업이 부흥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스타는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에게 부산 게임산업 현황과 인프라를 소개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메이저 게임사들과 교류하고 회사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CCC)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지역 CT(문화기술) 관련 기업을 집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홍보해 역외 게임기업 유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부산시 진기생 영상문화산업과장은 "올해 지스타는 글로벌 게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게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부산시의 의지와 인프라를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관람객 현황 |
연도 (년) |
관람객(명) |
연도 (년) |
관람객(명) |
2005 |
15만2790 |
2008 |
18만9658 |
2006 |
16만 439 |
2009 |
24만 809 |
2007 |
15만 177 |
2010 |
28만9000 |
※자료 : 한국콘텐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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