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능성 높은 중소 업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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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일 센텀벤처타운에서 연 '지스타 2011 수도권 게임사 부산 방문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 게임사 대표들이 부산 게임산업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
부산시가 수도권 게임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략 대상을 '될성부른 떡잎'기업으로 정하고 맞춤형 유치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일 센텀벤처타운 3층에서 '지스타 2011 수도권 게임사 부산 방문 설명회'를 열었다. 온네트와 픽스코리아 등 서울 소재 게임사 17곳 대표를 초청해 오는 11월 열릴 지스타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 목적은 따로 있었다. 수도권 게임사를 초청해 지역 게임 인프라를 소개하고 본사·연구소·지사 등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겸한 것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설명회에서 이전에 따른 지원 혜택, 부산시 게임산업 육성 시책 등을 소개했다. 또 이날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센텀사이언스파크 등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 영상·영화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3일에는 영산대 게임인력양성센터와 동부산관광단지를 방문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목할 것은 메이저 게임사가 아닌 매출액 100억 원 미만 중소 게임사들을 초청 대상으로 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부산시의 역외 게임사 유치 전략과 맞물려 있다. 시는 메이저 게임사는 덩치가 워낙 커 쉽게 부산에 내려오기 힘들다고 판단, 종업원 50인 미만 중소·중견 게임사를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할 경우 매출 증대, 고용 창출 등에 더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부산에서 지스타를 개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점,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게임산업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경우 중소 게임사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스타를 계기로 2009년 넥슨이 부산에 게임 스튜디오를 냈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게임사 12곳이 KNN 센텀신사옥에 입주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2, 3곳도 부산 이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서울 게임사들이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인력 공급, 대형 작업장 조성 등 맞춤형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식서비스업종은 경제적 효과가 커 유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