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저축은행 단독 매각 추진

예보, 패키지 재매각 공고…부산은 점거농성으로 제외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1-07-01 21:34:09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교은행·파산 등도 고려

예금보험공사가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의 초량 본점 농성 장기화에 따라 부산저축은행을 빼고 재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보 측은 또 부산저축은행을 단독 매각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점거 농성이 예상외로 길어지고 있는 만큼 영업정지된 다른 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1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달 27일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신증권을 선정한 후 부산·전주저축은행과 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의 재매각 공고를 지난달 말까지 낼 방침이었다. 예보는 당초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7개에 대해 매각 작업을 진행해 8월부터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었다. 따라서 부산저축은행 본점 점거 농성이 54일째 이어지면서 다른 저축은행들의 매각이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보 관계자는 "다른 저축은행의 매각 일정을 마냥 늦출 수 없다"며 "부산저축은행은 두고 다음 주 말 이후 재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보 측은 부산저축은행 5000만 원 이하 예금주들의 항의를 고려해 부산저축은행을 패키지가 아닌 단독으로 매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점거 농성 탓에 협상자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교은행(파산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인수해 합병, 채권·채무 관계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는 임시은행)을 만들거나 파산, 청산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보 측은 부산저축은행이 파산이나 청산할 경우 약정금리를 받지 못해 5000만 원 이하 예금자 12만여 명이 545억 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부산저축은행의 예금주들이 가지급금 이외의 예금액이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기는 다음 달 이후로 점쳐지고 있다.

예보와 금융업계는 5000만 원 초과 예금자들이 초과 예금액 중 일부를 찾아가는 개산지급금은 초과 예금액의 40%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산지급금이란 원금 보호를 받지 못한 5000만 원 초과 예금자에게 매년 주게 되는 배당금을 미리 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3월 삼화저축은행 초과 예금자들이 찾아간 개산지급금은 초과 예금액의 30%였다. 당초 부산지역 정치권은 부산저축은행계열의 개산지급금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거나 초과 예금액 전액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