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 행진에 기름 붓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9-04 11:04:1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하반기 들어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농산물 가격 폭등과 전세난으로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공공요금은 경제의 기초비용이기에 요금이 오르면 다른 품목의 가격 인상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기요금은 정부의 전기요금 조정에 따라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올랐다.

시내버스료는 7월에 작년 동월 대비 5.4% 상승한 데 이어 8월에도 5.6% 올라 5%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내버스료가 5%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08년 3월(7.1%)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년째 동결된 전철요금도 7월과 8월 작년 동월 대비각각 0.3%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시가스는 지난 5월 요금 인상으로 작년 동월 대비 5월 10.3%, 6월 10.4%, 7월10.3%, 8월 10.4%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수도료는 7월과 8월에 작년 동월 대비 각각 4.7% 올라 2008년 말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수도료는 7월 1.7%, 8월 2.1%로 하반기 들어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서비스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월 1.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도 1.4%를 나타냈다.

공공요금은 단일 품목으로 가중치가 크기에 전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큰 편이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1천이라고 할 때 전기료의 가중치는 19, 도시가스 16.1, 시내버스료는 11.4로 모두 상위 20위권에 든다.

특히 전기료보다 가중치가 큰 품목은 전세(66.4), 이동전화통화료(33.8), 휘발유(31.2), 월세(31.1)뿐이다.

또, 전기료를 비롯한 공공요금은 산업활동의 기초 비용으로, 이런 공공요금 인상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다른 상품의 가격 인상을 유발하게 된다.

정부는 적자가 누적된 요금 등에 한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하고 시기를 분산한다는 방침을 세워 공공요금발(發)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중앙 공공요금 가운데 전기요금에 이어 도시가스 도매요금, 도로통행료가 하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 지방 공공요금 중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논의되고 있어 향후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은 "공공요금은 그동안 인상이 억제돼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4분기 물가가 기저효과 때문에 상승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 시기 공공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이 올해 물가 상승에 끼친 기여도는 크지 않다"면서 "공기업에 원가보상의 기회를 주면서도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