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5000만 원 이하 예금자들이 오는 11월 초에 예금액 전액을 돌려받을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와 5000만 원 초과 예금자 및 후순위채권자들로 구성된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허태열 정무위원장, 이진복 정무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예보의 초량본점 1·2·5층서 실사 ▷비대위는 부산저축은행 본점 3·4층에서 계속 점거농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부산저축은행 초량본점에 대해 23일부터 3주간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 결과에 따라 예금 반환을 위한 가교저축은행이 설립되거나 파산 절차를 밟는다.
예보 최효순 이사는 "예보는 3~4주간 실사 작업을 본점에서 하고 매수자가 나타나면 3~4주간 또 실사를 하게 된다. 이 기간을 계산하면 11월 초순에 5000만 원 이하의 예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 기간 실사를 거쳐 부산저축은행의 정리 방식을 결정한다. 예금을 돌려받을 인원은 12만 명가량이다.
이에 대해 김옥주 비대위원장은 "같은 부산의 피해자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기 때문에 실사를 받아들였다. 다만 허 위원장이 최선을 다해 초과분 피해자들을 도우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