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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신도시 면적 43%확대…우량농지 192만2000㎡ 추가해 통합개발

부산·진해경자청 용역 착수…본단지 등 총 640만5000㎡, 2016년까지 단계별로 완성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1-11-27 21:43:23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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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신도시로 개발되는 명지지구의 면적이 43% 가까이 확대된다. 연말 분양을 앞둔 본단지와 지난해 토지보상에서 제외됐던 '예비지'를 시차를 두고 통합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단지에 이어 예비지까지 통합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명지지구 면적은 본단지(448만3000㎡)와 예비지(192만2000㎡)를 합쳐 640만5000㎡로 확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LH는 최근 명지지구 통합 개발과 관련된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U자 형의 기존 개발 대상지 사이에 끼어 있는 명지지구 예비지는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우량 농지라는 이유로 개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후 인근에 국제산업물류도시가 개발되는 등 환경이 급변하면서 통합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문제는 막대한 개발자금이었다. 보상비 6000억 원(추산)을 포함한 사업비가 1조1000억 원에 달해 사업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심하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LH는 최근 분양공고가 난 본단지의 공동주택용지 매각대금 1700여억 원(본지 지난 22일 자 15면 보도)을 예비지 보상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 통합 개발 결정으로 명지지구의 모양이 당초 'U자'의 다소 기형적 모습에서 사각형으로 변해 도시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유구역청은 내년 말까지 명지지구 통합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논·밭으로 이뤄진 예비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내년 하반기 중으로 끝낼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이 33%인 명지지구 본단지는 2014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예비지는 2년 뒤인 2016년까지 마무리된다. 명지지구에는 상업·업무시설과 외국 유명대학, 대형병원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본단지 2조1000억 원과 예비지 1조1000억 원을 합쳐 3조 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송근일 개발본부장은 "명지지구 예비지가 순차개발 방식을 통해 해법을 찾게 돼 도시 경쟁력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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