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계, 해양플랜트기술원 건의
- 조선기자재·신발도 지원책 요구
- 윤 차관 "1600여억원 지원 계획"
부산 상공계가 강서구 첨단국제산업물류도시 일원을 해양 및 녹색 기술분야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첨단국제산업물류도시 연구개발 특구 지정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상공계가 측면 지원에 나선 셈이다.
김승영 (주)금영 회장은 1일 부산상의홀에서 열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초청 경제활성화 토론회에서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연구개발특구 특별법 개정안에 강서구 첨단물류도시 일원을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국제산업물류도시에 해양플랜트기술원과 한국기계연구원 등을 설립해 동남권 연구의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이 지역을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이동형 조선해양기자재조합 이사장은 "선박수주 감소와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경영위기를 겪는 조선해양기자재 업계를 위해 중장기 지원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특히 신규 대출을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신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요구도 나왔다. 김영창 (주)학산 부사장은 "한미, 한·EU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신발제품의 브랜드 국제화와 해외판로 확보를 위해 국비 20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차관은 이에 대해 "지역 상공계의 의견이 국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차관은 앞서 지경부의 올해 주요 정책 설명을 통해 부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600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30여 명과 이영활 경제부시장 등 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