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의 소비자 물가가 2.2%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부산은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경남은 각각 2.2%, 2.0% 올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물가는 2009년 10월의 2.0%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면서 3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0% 올랐다. 그러나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0%나 급등했다. 울산의 경우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가 2.0%, 13.5% 올랐으며, 경남은 생활물가지수가 1.4%, 신선식품지수는 15.2%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여파로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근 가뭄과 장마 등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고 일부 국제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식탁물가 안정을 위해 관측 강화, 계약재배·비축확대, 할당 관세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알뜰주유소 확대 등 석유산업의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