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장별 공정률 격차 커…북항대교 '관상용' 우려

6월 말 현재 대교 72% 불구, 연결도로 남구 32·영도 25%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2-07-05 21:25:2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북항대교 건설 현장. 이 대교는 오는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부산시, 통행료 보전 부담

북항대교와 남구·영도구 연결도로 공사 공정률이 크게 차이를 보이면서 자칫 북항대교만 덩그러니 세워져 '관상용'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자로 추진 중인 북항대교가 준공 후에도 가동되지 않아 통행료를 받지 못하면 공사를 지연시킨 부산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해줘야 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지난달 말 현재 북항대교 72%, 남구 연결도로는 32%, 영도 연결도로는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북항대교와 남구 연결도로는 2014년 4월에, 영도 연결도로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비록 북항대교가 2007년 4월에 착공해 2010년 10월과 12월에 착공한 영도·남구 연결도로와 3년 이상 착공 기간 차이가 난다 해도 현재 공정률은 너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북항대교는 부산항 신항에서 녹산·신호단지를 거쳐 명지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항만배후도로의 핵심구간으로, 남구 감만동 신감만부두에서 영도구 영선동 한진중공업 앞까지 3331m에 이른다. 육상 구간 접속교량은 2217m이다. 사업에는 민간자본 3334억 원, 국·시비 2050억 원 등 총 5384억 원이 들어간다.

현재 사장교 주탑 2기가 세워졌고, 접속교 교각 63기 중 50기 가까이 건설됐다. 올해 말이면 공정률이 82%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에 관리사무소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연말께 사장교 보강형 시공을 완료하며, 접속교 강교와 요금소 상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북항대교의 순항과 달리 북항대교와 남항대교·광안대교를 연결하는 도로의 공정은 지장물 이설과 관련한 민원과 연결도로 구간인 고가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민원 때문에 공사가 더딘 상황이다.

남항대교와 북항대교를 잇는 영도 연결도로는 지난해 10월부터 교각과 현장타설말뚝을 시공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20%의 공정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가 반이 지난 지난달 말 현재 고가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때문에 5%밖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

북항대교와 대연고가교를 잇는 남구 연결도로는 지난해 4월 지하차도 구간을 착공한 데 이어 지하차도 중앙파일을 설치했으며 현재 복공판을 시공 중이다. 지난해 말 20%의 공정률을 보인 이곳은 지장물 이설이 늦어지면서 12%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원설계 복공판이 아닌 다른 중고제품이 시공돼 감사원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는 전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민원만 잘 해결되면 속도를 낼 수 있다. 준공 예정일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3. 3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0. 10[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10. 10"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외도 의심 아내 차량에 녹음기 설치한 30대 징역형의 집유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4. 4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5. 5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6. 6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7. 7[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8. 8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9. 9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10. 10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