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애플, 관례 깨고 반년만에 새제품 발표…왜?

제품 주기 조정·시장선도 목적 등 추측 무성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0-24 10:35: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애플이 23일(현지시각)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4세대 아이패드도 내놓은 것은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 발표 관행을 깬 것이다.

지금까지 만 1년 안팎을 주기로 제품을 출시해온 애플이 처음으로 반년만에 새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첫 아이패드가 2010년 4월에 나온 이후 아이패드2가 이듬해 3월에 출시됐고, 3세대 '뉴아이패드'가 올해 3월에 공개되는 등 지금까지 애플은 이런 관행을 잘 지켜왔다. 아이폰 첫 제품을 2007년 6월에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각각 11~16개월씩의 간격을 두고 후속작을 내놨다.

이에 따라 4세대 아이패드 출시를 기점으로 애플이 제품 주기(cycle)를 새롭게 조정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지금까지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시 초기 엄청나게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나서 점차 그 숫자와 영향력이 줄어드는 기조를 보여왔다.

예를 들어 아이폰4S가 출시된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천700만대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3천510만대로, 2분기에는 2천600만대로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이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1년 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곧 새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제품 구매를 미루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제품 주기가 6개월로 빨라지면 시장에 항상 신제품이 깔린 셈이므로 연중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태블릿PC 분야에서다양한 크기의 갤럭시탭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10.1을 앞세워 수시로 시장을 공략하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에도 대응하기 쉬워진다.

그러나 6개월마다 제품을 내놓게 되면 기존 제품을 산 소비자들이 불만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이른바 '혁신'을 기대하는 시장에도 실망감을 줄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빗대어 "아이패드미니도 비슷하게 취급할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며 "애플은 내년 여름께 레티나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3세대 '뉴아이패드'와 4세대 아이패드의 출시 간격이 6개월이라는 점만 가지고 애플의 제품 출시 관행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4세대 아이패드에서 바뀐 사양의 대부분이 지난달 발표한 아이폰5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속도가 2배 빠른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지원한다는 점이나 8핀 '라이트닝'잭을 쓴다는 점, 전 세계적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넓은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를 지원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를 종합하면 아이폰5에 이미 적용한 기술들을 아이패드에 적용하고 아이폰5처럼 LTE 주파수망을 얼른 확충해 시장을 선도하려는 목적에서 이번만 기존 관행을 깬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반영하듯 애플은 4세대 아이패드에서 지원 주파수망을 늘려 뻔히 LTE가 되는데도 국내에서는 이 망을 쓸 수 없었던 '뉴아이패드'의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은 이날 제품 주기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애플의 제품 주기가 바뀌었는지는 다음 제품 공개 때나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대통령 순방단 정보유출에 발칵.. 청와대 "철저 조사"(종합)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부산 KCC, 소노와 접전 끝 105-102 승리…2연승 질주
  8. 8사격연맹 행정 실수로 국가대표 최예인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9. 9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0. 10“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