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기자재 2% ,전자·전기 1.1%
- 섬유·신발업은 32% 증가 기대
올 4분기 부산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매출이 섬유·신발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3분기에 비해 대부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지난 3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6개 업종별 주요 제조업체 21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올 4분기에도 세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업종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조선기자재는 해양플랜트 진출과 전시회 개최·참가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나 유럽의 신규 발주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2.0%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자·전기도 미국과 중국의 소비 둔화로 1.1%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화학업종도 소폭(0.3%)이지만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섬유·신발업종은 국내의 계절적 성수기 수요와 중동, 미국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무려 32.0%의 매출 증가가 점쳐졌다. 철강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강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6.0%의 매출 증가가 기대됐다.
지난 3분기에는 조사 대상 지역 제조업체의 전체 매출이 4조27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주력 산업인 섬유·신발(-9.5%) 철강(-4.0%) 자동차부품(-2.7%) 조선기자재(-4.7%) 등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시장 위축과 관련 업종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전자·전기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