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차량용 주행영상 기록기) 장착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경쟁이 본격화됐다.
1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블랙박스 장착차량에 전체 보험료의 최대 5%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LIG손보가 최근 블랙박스 차량 보험료 할인율을 3%에서 5%로 확대함에 따라 현재 5% 할인율을 제공하는 업체는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AXA손보, 하이카다이렉트 6곳으로 늘었다. 삼성화재는 4%, 현대해상과 더케이손해보험, 그린손보,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은 3% 할인율을 적용한다.
지난해까지 블랙박스 차량에 대한 할인율은 1~2%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할인 폭이 더 커졌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감소 효과, 교통사고 시 증거 자료, 보험 사기 예방 효과가 있다. 손보사로서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낮추는 이득이 있어 보험료 할인으로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하고 있다. 2012회계연도 2분기까지 손보사의 블랙박스 특약에 든 고객만 50여 만명으로 추정된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 기록영상을 통해 본인의 무과실을 입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블랙박스 장착 후 보험료를 할인받는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