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코 등 잇단 투자의향서
- 주상복합 쇼핑몰 건립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인 명지국제신도시에 대한 국내외 굴지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지국제신도시의 조기 개발에 힘이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오전 강서구 녹산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명지국제신도시에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기업 등 잠재투자자를 초청해 의향서 접수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로스코파트너스(주) 컨소시엄과 독일 기업인 베커마린시스템즈는 경제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로스코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로스코파트너스, (주)대우건설, 미래에셋증권, 홈플러스로 구성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외국인 투자 사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국제적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국내 최초의 '유러피안 테라스형' 상가를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주상복합, 복합쇼핑몰 등의 투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성능 선박방향타, 추진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공학부문 연구·생산 기업인 독일의 베커마린시스템즈는 독일의 세계최대선박연구소 HSVA 등과 국제적인 수준의 선박모형 R&D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톱10 금융투자회사인 교보증권과 제너럴 에쿼티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경제구역청과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명지국제신도시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지구개발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관건은 부지 매입 비용이 될 전망이다.